개발도상국의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천대받거나, 심지어 남편에게 귀속되거나 재산으로 취급 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성들과 동일한 권리를 갖지 못하는 문화로 인해 여성들은 남편이 죽는 경우 재산을 빼앗길 위험에 더욱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남편이나 가장을 잃은 유가족들이 재산 약탈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주변 사람들이나 친척들이 재빨리 땅과 집을 나눠 갖고 유가족들을 맨발로 거리로 내쫓기 때문입니다.
남편을 잃은 여성이 떠나기를 거부해도, 그녀와 자녀들은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해 내쫓기게 됩니다. 우리가 대변하는 여성과 아이들은 물리적인 폭행, 흉기를 이용한 협박뿐 아니라 심지어 주거지를 파괴 당해 더 이상 그곳에서 살 수 없게 만들기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재산을 뺏으려 하는 가해자들은 피해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경우가 많아 경찰들은 ‘집안 사정’으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법 기관이 이런 수많은 도움을 바라는 손길을 일일이 대응하기에는 인적 자원도, 훈련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체계적인 사법 제도의 도움 없이는 재산을 빼앗긴 피해자들은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쳐야 합니다. 거리로 내몰린 여성들은 신변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곳으로 강제 이주 당하거나, 살 곳을 찾는 과정에서도 부당한 착취의 대상이 됩니다. 그녀와 자식들을 위한 음식, 치료를 포함한 생필품을 제대로 구할 수도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