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스토리

후원, 그 이상의 이야기
프리덤 파트너

Freedom Partners

IJM Korea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IJM Partner's Story연대의 마음을 품다_이지훈 파트너

55d0699f46f43.jpeg


이지훈 프리덤 파트너는 현재 한 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며, 역사신학을 전공하고 있는 신학생이다. 학부에서는 사회복지를 전공하며 보다 전문적으로 사람들을 돕는 방법을 고민했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목사님과 함께 청소년 사역을 수행하며 영혼을 돌보는 일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신학 공부를 통해 그는 자신의 소명을 더 깊이 이해하고, 교회사의 발자취와 사역의 의미를 탐구하며 신앙과 전문성을 함께 성장시키고 있다.

 

그의 IJM과의 첫 만남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열린 홍보 행사였으며, 이후 온누리교회 행사에서 IJM의 활동을 직접 접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교회가 해야 할 일은 가장 힘든 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사역이 자신의 목회 소명과 맞닿아 있음을 확인했다.


Q. IJM 후원을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무엇이든 작은 끈이라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직접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어 신청을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단순히 참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소한 후원을 통해라도 연결고리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처음에는 IJM이 하고 있는 일을 돕겠다는 열망보다는, 미래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두자는 생각이 컸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도, 후원을 시작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저는 IJM의 사역과 가치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변화들을 조금씩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후원이지만, 그 끈이 결국 더 큰 이해와 참여로 이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22500539ff6eb.jpeg

Q. IJM을 통해 꿈꾸는 세상이 있으실까요?

최소한 가해자가 처벌받지 않는 세상이 더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권력과 돈으로 진실을 덮고 약자를 침묵시키는 부조리함은 우리 공동체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그 상처는 대물림됩니다. 이번 IJM 북클럽 모임에서 느낀 것은 단순한 단기적 구호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굶주림을 잠깐 덜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폭력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부패, 무관심, 불평등을 바꾸지 않으면 같은 고통은 반복됩니다.

 

그래서 저는 더 근본적인 변화를 꿈꿉니다. 한 사람의 배를 채우는 일이 아닌, 누군가가 폭력의 그늘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제도와 관계를 바꾸는 일입니다. 작은 손길들이 모여 불의를 드러내고, 정의가 자리 잡도록 만드는 과정은 느리고 때로는 외로운 싸움이지만, 그 싸움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의 눈물 뒤에 숨은 이름 모를 얼굴들, 그들이 더 이상 두려움 속에 살지 않도록 우리는 하나씩 구조의 균열을 메워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약자에게 음식 한 끼를 나누며 느껴지는 온기와 동시에 그들이 처한 불안한 현실을 함께 짊어지는 연대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손을 잡고 목소리를 높일 때, 처벌받지 않는 세상은 조금씩 사라지고, 피해자들이 다시 사람답게 삶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Q. 현대판 노예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현대판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순히 안타까워하거나 동정을 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 마음과 행동이 함께하는 연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고통은 눈에 보이는 상처뿐 아니라, 수년간 이어진 억압과 두려움, 절망 속에서 만들어진 내면의 상처까지 포함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먼저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존재 자체를 인정하며,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작은 진실을 전달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또한 구조적인 문제를 바꾸기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부패와 착취, 폭력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와 사회적 시스템에 목소리를 내고, 정책과 법을 개선하도록 요구하는 것 역시 우리의 몫입니다. 나아가 직접적인 지원과 교육, 안전한 일자리, 심리적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이 다시 스스로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얻도록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행동이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존엄성을 회복하고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지키는 연대의 행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고, 목소리를 높이며, 손을 내밀 때, 억압의 어둠 속에 갇혀 있던 이들은 비로소 자신이 인간임을 느끼고, 희망을 다시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동정이 아니라 행동과 연대, 그리고 변화를 향한 지속적인 의지로 그들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세상의 불의 앞에서 침묵하지 않는 작은 용기들이 모일 때 현대판 노예들의 삶에도 빛과 자유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지훈 프리덤 파트너의 이야기는 진정한 연대와 책임감의 실천을 보여준다. 먼 곳에서 고통받는 생존자들의 삶을 자신의 삶처럼 품고 그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정직하게 마주하고 있었다. 그가 던진 한마디는 생존자들의 삶과 고통을 마주하며 다져진 확신이었으며 그의 말 속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두려움과 상처까지도 함께 품으려는 마음이 배어 있었다.

 

그가 전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연대란 멀리 있는 사람의 고통을 잠깐 안타까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현실을 자신의 삶 안에 담고 행동으로 함께 서는 것임을 깨달았다. 작은 도움과 관심이 쌓여 구조적 부조리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힘이 되고 결국 누군가에게 자유와 희망을 선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세상에는 여전히 부조리와 폭력이 존재하지만 그 속에서 IJM의 프리덤 파트너들이 흔들림 없이 정의와 희망을 붙들고 서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Freedom Partner Story

여전히 존재하는 현대판 노예
나는 이들을 구출하는
프리덤 파트너 입니다.

프리덤 파트너 되기
후원주기
  • 정기후원
  • 일시후원
cancel
IJM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