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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M Partner's Story기적을 선물하는 일_ 최혜경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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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 프리덤 파트너는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우연히 IJM을 알게 되었다. 이후 마주한 생존자들의 이야기가 단지 멀리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느껴져, 이를 지나치지 않기로 했다.


Q. IJM의 프리덤 파트너가 되시기로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선이 꽂혔기 때문이에요. 그 시선이 머무른 자리는 결국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이 일이 저에게는 크게 다가왔어요. 누군가의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것, 발 디딜 곳이 없다는 게 어떤 걸까… 마치 지진이 난 것처럼요. 일상을 조금이라도 되돌려줄 수 있다면, 한 사람이 평범한 일상을 다시 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잖아요.


후원 이후에는 IJM의 글로벌 대표 게리 하우겐의 『약탈자들』을 읽게 되었어요. 그 안에서 IJM의 설립 배경을 처음 접했을 때, 마음 한쪽이 뜨겁게 흔들렸어요. ‘사법체계를 통해 구출한다’는 말이 처음엔 어려웠는데 읽다 보니 너무 놀랍더라고요. 법이 사람을 보호하지 못하면, 폭력은 그 틈으로 스며드는 거예요. 그리고 그 폭력은 대부분 가장 약한 사람들에게 향하죠.


빈곤이 폭력을 낳는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공기처럼, 산소처럼 당연하다고 여겼던 ‘안전’이 어떤 나라에서는 기적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죠. 그래서 IJM이 하는 일은 기적을 선물하는 일 같아요.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 그 자체가 이미 기적이니까요.

 

Q. IJM은 후원자들을 프리덤 파트너라고 부릅니다. 프리덤 파트너라고 불릴 때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저는 ‘파트너’라는 단어가 참 좋아요. 조력자이자 동반자, 함께 바라보는 사람이라는 뜻이잖아요. IJM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마음으로 걸어간다는 게 좋아요. 단순히 ‘후원자’가 아니라, 진짜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IJM은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단체예요. 그 마음이 전해져요. 그래서 저도 같은 마음으로 항상 동참하고 싶어요.


지난 2025년 5월 24일에 프리덤 파트너(정기 후원자)들과 함께 ‘컬러 헌팅(Color Hunting)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에 참여했었어요. 처음엔 단순한 체험으로 생각했지만, 그 하루가 제 마음을 바꾸었어요. 그날은 정말 오랜만에 저를 위한 시간을 보냈어요. 자연을 바라보면서 ‘지금 내가 어디에 시선을 두고 살고 있지?’ 생각했죠. 그리고 내가 후원하고 있는 곳이 단순한 단체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곳이라는 걸 다시 상기했어요. 그날은 마음의 전환점이 되었어요. 그날 이후로 저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 달라졌어요. 조금 더 깊이 생각하게 되고,

조금 더 멀리 보고 싶어졌어요. 후원을 하며 느낀 감정은 단순히 ‘도움을 주는 기쁨’이 아니었던 거죠. 뿌듯했어요. 내가 누군가에게, 세상 어딘가에서, 작게라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그렇게 큰 힘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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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IJM을 생각하면 어떤 단어 혹은 문장이 떠오르시나요?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IJM을 생각하면 ‘자유를 선물하는 단체’라는 문장이 생각나요. 저에게 자유란 제 본연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거예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구애도 받지 않고, 제 자신을 인정하면서 살아가는 거죠. 생존자들이 잘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IJM은 그 기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고, 저도 오래오래 IJM과 함께하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세계 곳곳의 어둠 속에서 여전히 고통의 시간에 갇혀 있는 이들이 자유와 평화를 되찾는 그날까지, IJM이 한 줄기 빛이자 희망으로서 그들의 길을 비추어 주시길 바랍니다.”


최혜경 프리덤 파트너의 이야기는 조용하지만 단단했다. 그녀는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내어놓는 사람의 담백한 확신으로, 멀리 있는 생존자들의 고통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였다. 그 마음은 거창한 언어보다도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고, 작은 선택 하나가 누군가의 삶을 되돌리는 기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하고 있었다. 세상의 어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그녀는 자신이 비출 수 있는 만큼의 빛을 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믿었다. 그렇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손끝에서, 세상은 오늘도 조금씩 더 따뜻해지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기적을 선물하는 일이다.


Freedom Partner Story

여전히 존재하는 현대판 노예
나는 이들을 구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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