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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ce News[필리핀] 온라인 아동 성착취 생존 아동·청소년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성료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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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6일, 필리핀 세부(Cebu), 온라인 성착취 피해를 겪었던 필리핀 아동·청소년 생존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세부 지역의 한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IJM Korea(International Justice Mission Korea)와 IJM 필리핀 사무소, 필리핀 생존자 네트워크(Philippines Survivor Network)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은 세부 각지에서 모인 75여 명의 생존자 그리고 30여 명의 스태프가 함께하며 회복과 연대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행사는 따뜻한 아침 간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서울에서 방문한 이다니엘 목사의 메시지로 생존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이 목사는 “상처는 결코 여러분의 끝이 아니며, 하나님은 다시 일어설 힘을 우리 안에 이미 주셨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고통의 시간을 지나온 아이들이 스스로의 존엄성과 가능성을 다시 회복하길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는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일부 아이들은 눈물을 보이며 마음 깊은 곳에서의 감동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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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IJM Korea 김설주  커뮤니케이션 스페셜리스트의 ‘Freedom Within ME’를 주제로 한 아트테라피 워크숍은, 아이들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과 상처를 창작 활동이라는 안전한 방식으로 표출하며 잃어버렸던 내면의 자유를 단계적으로 회복해 나가는 과정에 동참하도록 돕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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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MAPI팀의 댄스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활기 넘치는 퍼포먼스는 아이들로부터 큰 환호와 웃음을 이끌어냈으며, 오랜만에 마음껏 즐기는 축제의 기쁨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해 온 두려움과 불안을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춤에 집중하는 시간이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IJM Korea 직원들도 게임과 활동에 함께 참여해 아이들과 자연스러운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이 과정에서 형성된 신뢰와 교감은 생존 아동들의 회복 여정에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이날 진행된 나눔 시간에는 회복 쉼터에 머무는 생존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었다. 한 참석 아동은 “IJM을 만나기 전의 삶과는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제는 다시 꿈꿀 수 있어요”라며 지난 몇 년간의 변화를 고백했다. 이는 IJM 필리핀의 보호·치료·사례관리 등 복합적 지원과 지역사회 안에서의 지속적 동반이 생존 아동들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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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M Korea는 필리핀 세부와 마닐라의 생존 아동들을 위해 다비디퓨저(대표 이도겸)가 제작한 버니 인형과 향수 300여개를 선물해 나눔의 가치를 더했다. 버니 인형과 향수를 선물 받은 아이들은 서로에게 보여주며 기뻐했으며 “이 날을 마음속 깊이 품고 얼마나 오래 기다려왔는지 몰라요. 그래서 지금 눈앞에 펼쳐진 이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고, 마치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이 드디어 현실이 된 듯한 느낌이에요.”라는 말로 즐거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행사를 마친 뒤 아이들은 각자의 집과 회복 쉼터로 돌아가면서 “오늘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예요. 마음이 따뜻해지고 대화를 나누는 순간이 모두 귀하게 느껴졌어요. 다음 만남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오늘의 이 시간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서로를 떠나보냈다. 이 크리스마스 파티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비슷한 경험을 가진 또래들과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연대하며,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는 ‘회복의 장’이 되었다.

 

현장을 살피던 IJM Korea 어대준 매니저는 “온라인 성착취(OSEC) 는 반드시 끝내야 합니다. 우리가 이 범죄를 끝내는 일에 관심과 지지를 멈추지 않는 한, 아이들은 다시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온라인 성착취 문제 해결에 대한 단호한 확신과 전문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그는 OSEC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재확인했으며 특히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피해 아동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IJM Korea는 앞으로도 필리핀과 아시아 전역의 온라인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자신만의 속도로 온전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보호·사례관리·후원·정책 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