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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ce News[남아시아] 타밀나두주에서 강제노동 피해자 182명 이상 구출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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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출된 생존자들이 쉘터로 이동하는 모습 

 

국제 NGO International Justice Mission(이하 IJM)는 남아시아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2026년 5월 한 달 동안 강제노동피해자 182명 이상이 구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는 코코넛 농장과 주조공장, 대규모 벽돌공장 등에서 장기간 착취를 당해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부가 주도하는 피해자 보호 및 사법 대응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구출 활동은 타밀나두주 각 지역의 행정당국과 경찰, 지역 법률서비스청, 관계 부처가 주도했으며 IJM과 현지 파트너들은 정부의 대응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대부분의 구출 작전이 정부 주도로 이루어졌다는 점은 강제노동 근절을 위한 정부의 책임성과 대응 역량이 이전보다 크게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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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M 타밀나두 직원과 대화를 하는 생존자들


구출된 피해자들은 수년간 사실상 자유를 박탈당한 채 극심한 노동 착취와 인권침해를 겪어왔다. 피해자들은 지속적인 굶주림과 휴식 없는 노동,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에 놓여 있었으며 여성들은 의료 지원 없이 작업장에서 출산해야 했다. 어린이들은 학교에 다니지 못한 채 노동에 동원되면서 교육받을 권리와 보호받을 권리를 모두 빼앗겼다.


특히 5월 7일 커달로어 지역에서 실시된 구조 작전은 정부의 통합 대응체계를 보여준 대표 사례다. 지역 법률서비스청은 세무당국과 경찰, IJM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벽돌공장에 6년 이상 갇혀 강제노동을 하던 51명(아동 28명 포함)을 구츨했다. 피해자에 대한 진정서가 4월 27일 접수된 이후 관계기관은 즉시 현장을 조사했고 같은 날 가해자를 체포하는 한편 형사사건 개시를 위한 보고서를 접수하며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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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부존재 증명서를 발급받은 생존자들


구출 이후 정부는 피해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 의료 지원과 식사를 제공했으며 24시간 이내에 전원에게 자유를 공식 인정하는 채무부존재 증명서를 발급했다. 또한 재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신분증 등록을 지원했으며, 새 옷과 영양식, 건강검진, 아동 돌봄 프로그램, 무료 미용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피해자들의 존엄과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IJM는 이번 구출 활동이 단순히 피해자를 구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출부터 수사, 기소, 피해자 보호, 재활 지원까지 정부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파트너들은 구조와 수사, 사법 절차 전반에서 정부를 지원하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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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출된 후 감사 인사를 전하는 생존자들


IJM 타밀나두 관계자는 "5월 한 달 동안 180명이 넘는 피해자가 구출된 것도 의미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선거 기간이라는 행정적으로 매우 바쁜 시기에도 정부가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선택했다는 점"이라며 "정부 기관들은 단순히 법적 절차를 이행하는 수준을 넘어 피해자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공감과 긴급성을 바탕으로 대응했다. 이는 단순히 효율적인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을 돌보는 사법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라고 말했다.


IJM은 이번 성과가 정부와 사법기관이 스스로 피해자를 구조하고 보호하는 시스템이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궁극적으로는 IJM의 직접적인 개입 없이도 피해자를 보호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사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남아시아 강제노동 대응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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