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감소하던 불법 아동 노동, 코로나 팬데믹 지나며 다시 증가세

아동 노동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노동기구(ILO)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아동 노동 종사자 수가 1억 6천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의 세 배가 넘는 수치다. 2000년부터 4년 단위로 집계한 아동 노동 종사자 수 지표는 집계 이후 계속해서 감소해 왔다. 2000년 2억 4천6백만 명에서 2016년 1억 5천1백만 명까지 감소해왔다. 

그러나 2020년 조사 결과, 약 9백만 명가랑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팬데믹이 아동노동시장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아동 노동 종사자 중 불법적이고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는 아동의 비중이 47%에서 49%로 증가하면서 4년 전에 비해 위험에 놓인 아동이 약 6백 5십만 명 가량 늘어났다. ILO는 특정 위험 산업군에서 주 43시간 이상의 근로시간, 일정 수준 이하의 급여 지급 등의 기준으로 별도의 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아동 노동 종사자 중 절반 가량이 불법적이고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12년 만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통계가 작성된 2020년 이후에도 팬데믹이 지속되었던 점을 고려해 볼 때 현재 불법 아동 노동 비율은 실제로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인신매매를 당하고, 광산과 벽돌 공장, 고기잡이 배, 온라인 성착취(OSEC: Online Sexual Exploitation of Children) 등의 끔찍한 범죄로 착취 당하고 있다.  IJM은 불법 아동 노동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이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정부와 지역사회, 그리고 기업 및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해나감으로 아이들을 불법 노동에서 보호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일자 : 2023년 5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