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의 작은 한 어촌 마을은 한때 노예로 살던 10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살고 있다. 한때 30년 넘게 노예로 생활하던 이들이 구조되어, 오늘날에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원래 인근 숲에서 사냥과 채집으로 생활하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다 환경 규제와 댐 건설로 인해 이주하게 됐고, 새로운 생활 방식에 적응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은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던 몇몇 사람들에게 노예처럼 살아가게 됐다.

이들은 쉴 틈 없이 일하여 빚을 갚으려 했으나, 오히려 빚은 더욱 늘어났다. 그에 따른 학대와 폭력을 견뎌야 했다. 그러나 이들은 다른 세상을 경험해본 적이 없기에 자신들이 처한 상황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2016년, IJM과 파트너 기관들이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정부에 고발했고, 그 결과 주민들은 부당한 부채에서 벗어나게 됐다.

그 후 이들은 공동체를 구성해 중개인의 부당한 개입을 막기 위해 조합을 만들었고, 현지 정부는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이들은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됐고, 다시는 강제 노동의 굴레에 빠지지 않을 수 있게 됐다.

오늘날 마을 주민들은 공동체를 통해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이전에는 외부인들을 두려워했던 이들이 이제는 정부와 소통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주민들은 이제 자유롭게 살고 있다.

아이들은 정부의 노력 덕분에 이제 정기적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들은 공동체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을의 더 밝은 미래를 그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정부의 올바른 공권력을 통해 자유가 보호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작성일자 : 2023년 11월 7일